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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에서 특히 갯바위 낚시의 안전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갯바위 신발은 생명줄과도 같은 필수용품인데요 오늘은 갯바위 신발에 대해 알아보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잘 구입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취미로 낚시를 하지만 바다낚시에서 갯바위 낚시만큼 위험한 해양 레포츠도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취미생활을 즐긴다고 해도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낚시를 해선 안되며, 지형이 가파르거나 기상문제등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갯바위는 확실하게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진입해야 할 것입니다.


기상이 좋은날이야 별 문제가 없지만 너울성 파도가 언제 들이닥칠지도 모르는 악천후에선 가급적 출조를 삼가하여야 하며 낚시를 하다가 악천후를 만나거나 혹은 가파른 지형에서 낚시를 할때는 이동할 때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는데 여기에 갯바위 신발이 가장 큰 역활을 하게 된답니다. 




경사가 있는 곳에서 갯바위 신발은 생명줄이나 다름없다.

갯바위 지형은 10개면 10곳이 다 다릅니다. 

1) 발판이 편한 곳, 편하지 않은 곳
2) 발판이 넓고 이동이 가능한 곳이 있는가 하면, 발판이 좁고 퇴로가 막혀 이동이 불가능한 곳
3) 경사가 완만한 곳, 경사가 가파른 곳, 직벽 지형
4) 갯바위에 해조류가 붙어 사는 곳,  갯바위에 굴, 담치등이 서식하는 곳
5) 갯바위가 굴곡이 심하거나 요철이 있는 곳, 갯바위가 맨들맨들한 떡바위 
6) 갯바위에 여러명이 하선 할 수 있는 곳, 2~3명만 하선 가능한 곳, 단 1명만 하선 가능한 곳




악천후엔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갯바위 지형이며 2명만 하선이 가능한 곳이다.

심지어 로프를 타고 올라가거나 로프에 몸을 매달아 의지하고 낚시하는 위험한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갯바위의 얼굴은 무척이나 다양하지만 침수의 위험이 없고 갯바위가 넓고 평평하며 악천후시에도 대피공간이 확보된 그런 지형이 아니라면 갯바위 신발은 무조건 필요로 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을 바다에서 바라 본 풍경으로 만조때 침수되지는 않지만 너울파도가 덮치면 퇴로가 없어서 위험하다.

특히 파이팅 도중 큰 고기를 끌어내기 위해 지형이 낮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발밑의 지형까지 살필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동하다가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이때 많이 유의를 하셔야 하구요. 낚시가방이나 무거운 밑밥통을 들고 갯바위를 이동할때도 중심을 순간적으로 잃을 수 있으므로 최대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것의 시초는 갯바위 신발에 있습니다.




갯바위 지형이 맨들맨들한 떡바위로 형성되어서 갯바위 신발을 신어도 자칫 미끄러져 바다에 빠질 수 있다. 1명만 낚시 가능한 지형

경사가 상당히 가파른 곳이지만 그만큼 대물 포인트이므로 넘길 수 없는 유혹이다. 이런 곳에서 갯바위 신발은 생명줄과도 같다.

갯바위 낚시는 민물낚시와는 달리 거의 대부분을 서서 하게 되는데, 오랜 시간동안 이런 지형에 서서 낚시를 해야 하므로 발에 힘이 들어가며 체력소모가 만만치 않습니다. 발 디딜 틈이 적거나 움직일때에도 신경을 곤두서서 움직여야 하는 지형이 많은데 출조를 할때 사전에 원하는 포인트에 내리기로 합의 하지 않는 한 어떤 포인트에 내리게 될지 예측하기 힘드므로 반드시 갯바위 신발을 착용하고 가야 하겠습니다.


◐ 갯바위 신발의 종류

갯바위 신발은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갯바위 장화와 단화

갯바위 장화

갯바위 장화는 물이 어느정도 차오르는 지형에서의 낚시(여치기 낚시)에 강하고, 파도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방수가 되고 모기로부터 공격에서도 자유롭습니다. 다만 여름철 낚시에선 답답하고, 갯바위 이동시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갯바위 단화

갯바위 단화의 가장 큰 장점은 활동성에 있습니다. 가볍고 운동화 타입이라 갯바위 이동이 장화에 비해 편리하고 여름철 낚시에도 좋지만, 방수가 안되므로 갑작스레 치는 파도엔 약점을 보입니다. 장화냐 단화냐는 개인의 취향과 자주 접근하는 포인트 여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는 단화가 편해서 단화를 사용중입니다.


이 밖에도 갯바위 신발의 스파이크 역시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논스립 스파이크와 논스립 펠트 슈즈가 있습니다.
 


핀이 박혀 있는 스파이크로 갯바위에서 미끄러지는것을 방지한다.

신발 밑 부분에 철로된 핀이 심어져 있어 갯바위의 요철에 핀이 걸려서 미끄럼을 방지합니다. 다만 밤 낚시와 새벽낚시때는 대상어의 경계심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정숙을 요하는데 이때 갯바위 이동시 짤깍거리는 소음은 단점입니다.

 
펠트형식으로 된 슈즈

신발 밑부분엔 섬세한 포리에스텔 섬유질로 되어 있어 그 부분에 작은 공기방울이 스며들게 되는데 흡착작용을 하게 되어 매끄러운 지형(일명 떡바위)에서 낚시할때 미끄럼을 방지합니다. 다만 물에 젖을 경우 그것이 스며들어서 아주 약간 무겁게 되며 행여나 썩은 물칸에라도 젖게되면 하루종일 신발에서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경험담 ㅋㅋ)



펠트화 역시 장화와 단화로 구분되며, 탈부착이 가능해서 반영구적으로 쓰다가 교체시기에 적절히 교체해주면 됩니다. 저도 팰트화를 신고 낚시를 합니다. 제가 갯바위를 이동할때 험하게 다녀서 그런지 팰트의 핀이 금방 달더라구요. 저는 한겨울을 제외하곤 월 1회 출조를 하는 편인데, 구입한지 1년만에 팰트를 갈아줬습니다. 팰트의 가격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한쌍에 25,000원에서 50,000원 정도 합니다. 지금까지 갯바위 신발의 종류와 스파이크 핀, 펠트화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잘 구입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갯바위 신발 구입요령

인터넷 쇼핑몰에 가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갯바위 단화보단 장화가 좀 더 비싼 편인데요. 저렴한건 4만원대부터 2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주로 일본의 메이커(시마노, 다이와)는 많은 전문꾼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며 이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국산 제품도 가격대 성능비로 선호합니다. 일부러 비싼 제품을 구입할 이유는 없지만, 품질에 영향을 미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매우 중요한 낚시용품이므로 갯바위 신발 만큼은 좋은 제품으로 구입을 하시길 권합니다.

 ※ 갯바위 신발을 구입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 (순서는 순위가 아님)
 1) 갯바위 장화 or 단화 : 활동성이 편한 단화냐 방수에 강한 장화냐를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합니다. 
 2) 가격대 : 자신의 경제사정을 고려하되 될 수 있으면 스파이크 핀의 강도나 품질, 신발 자체의 내구성을 고려해서 결정합니다.
 3) 스파이크 핀이냐 펠트냐 : 요새는 펠트 제품을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탈부착이 가능해서 교체가 용이한데 가격대가 저렴한 신발을 사게 된다면 주기적으로 교체가 가능한 펠트화도 좋을거 같습니다.
 4) 낚시용품 쇼핑몰 : 같은 제품이라도 쇼핑몰에 따라 가격대가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비교해보고 구입하시거나 주로 이용하는 단골 쇼핑몰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G마켓과 같은 오픈마켓은 별점이 많고 제품 구입 후기가 있고 상품판매가 활발히 진행되는 업체를 선정하세요
 5) 브랜드 : 특별히 선호하는 브랜드가 없다면 국내 유명 업체위주로 선정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브랜드보단 위의 사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물론 일제품일 경우는 품질면에서 차이가 있겠죠)

또한 출조를 다녀온 후엔 민물로 충분히 닦아주고 서늘한 그늘에 보관해주는게 수명도 오래갑니다. 마지막으로 갯바위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몇 가지 수칙을 적어보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갯바위 신발을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갯바위 안전사고 예방 수칙 ★
1. 뱃머리에 앉아 있는 경우 파도에 뱃머리가 떠오를 경우 충격으로 부상을 입을 수 있고, 배후미에 걸터 앉아 있다가 물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2. 갯바위에 하선하거나 오를땐 반드시 빈손으로 내려서 짐을 받아주도록 하자. 낚시짐을 들고 하선하면 안됩니다. 뱃머리가 항상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기 때문에 균형을 잃고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3. 무거운 밑밥통이나 낚시짐을 들고 갯바위를 이동할때 균형을 잃고 굴러 넘어질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짐을 들고 이동하지 말자.
4. 야영낚시엔 반드시 대피로나 퇴로가 있는 지형에서만 하자
5. 갯바위 낚시는 가능한 2인 1조로 내려서 낚시를 하자. 긴급상황 발생시 한명이 갯바위에 있어야 구조 요청도 가능하며, 임시방편으로 대책을 세울 수 있다.
6. 구명조끼와 갯바위 신발은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자. 
7. 구명조끼의 안전끈은 반드시 가랭이 사이로 집어넣어서 묶도록 하자. 이거 안하면 구명조끼 입으나 마나입니다.
8. 맨들맨들한 지형이나 몽돌, 떡바위에선 갯바위 신발을 신고해도 항상 주의하도록 하자.
9. 갯바위에 김, 파래, 그 밖에 이끼등이 끼여있는 곳은 절대로 밟지 말자.
10. 방파제 낚시에선 갯바위 신발이 오히려 위험합니다. 테트라포트에서 낚시할땐 가볍고 밑창이 단순한 단화나 운동화를 신으세요.
11. 갯바위에선 가급적 장갑을 끼고 해야 넘어졌을때 굴껍질이나 날카로운 돌에 의해 손부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12. 악천후나 주의보 발령시 갯바위 낚시 자체를 삼가해야 한다. 
13. 되도록 위험한 지형에 내리지 말자. 
14. 파이팅 도중 갯바위 이동시엔 가급적 천천히, 여유를 갖고 지형을 보고 이동한다.
15. 어두캄캄한 밤에 하선시엔 렌턴으로 갯바위 지형을 어느정도 숙지한 후 하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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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다낚시에서 원줄만큼 중요한 목줄에 대해 알아보고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이 글들은 바다낚시 입문에 필요한 내용이므로 전문꾼 보다는 이제 막 바다낚시에 관심을 갖거나 릴 찌낚시 초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임을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

원래 목줄의 "주 목적"은 원줄을 보호하고 원줄에 귀속되어 있는 채비의 분실을 막는 역활을 하지만 이것말고도 원줄이 릴 찌낚시에서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제가 입질을 부르는 전령사 라고 표현을 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요. 대상어가 먹는 미끼는 항상 목줄에 달려있기 때문에 이 목줄이 바다속에서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면 미끼 또한 부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되며, 물고기는 미끼에 경계심을 가지거나 먹다가 이물감을 느껴 도로 뱉어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목줄이 릴 찌낚시에서 차지하는 역활은 "조과"를 결정짓는 "열쇠"이다!  라고 표현을 할 정도로 목줄 하나가 잘못되면 아무리 채비가 좋고 현장상황이 잘 맞아 떨어져서 입질을 받는다고 해도 파이팅 과정에서 끊어져 버릴 경우 낚시를 하는 행위가 전부 허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릴 찌낚시 채비도

채비에서 목줄은 원줄보다 최전방을 탐색하게 됩니다. 그만큼 대상어와 가까운 곳에서 호시탐탐 물고기를 꼬득여야 하는 첨병 역활을 하게 되는데, 바다속 속조류에 따라 목줄이 움직이는 모션이나 각도등이 제각각입니다. 물론 이것을 적절하게 잡아주는게 "좁살봉돌"이지만, 그 전에 목줄의 선택이 현장상황과 대상어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이 되어야 하며, 목줄을 구입할 때부터 이러한 점을 염두해 두어야만 보다 합리적이고 올바른 목줄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대개 초심자분들이 많이 구입하는 목줄입니다. 저렇게 낱개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사용할 때마다 빼서 쓰면 되는데, 무엇보다 바늘이 함께 묶여있어서 편리합니다. 저도 초보시절엔 이렇게 바늘과 함께 묶여져 있는 목줄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대상어가 "잡어"가 아닌 감성돔, 참돔, 부시리, 벵에돔과 같은 고급어종을 낚에 될 경우엔 이러한 목줄은 가급적 사용해선 안되는 목줄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건 목줄의 품질 그리고 강도가 되겠습니다. 여기에 바늘도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바늘은 목줄보다도 더 최전방에서 물고기와 맞딱트리는 핵심도구로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대상어가 일반적인 상황에서 미끼를 먹을 때 아무런 이물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찌의 적절한 부력과 바늘 그리고 미끼가 있겠고 여기에 이 모든것을 조율하는것이 목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챔질을 늦게해서 대상어가 바늘을 삼키고 올라올 수도 있겠지만, 만약 바다상황이 좋지 않거나 대상어의 활성도가 떨어진 경우엔 어떤 목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입질이 완전히 달라지며,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채비로 낚시를 해도 목줄에 따라 입질을 아예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대상어에 따라 목줄의 선택은 달라지겠지만 같은 대상어를 노리고 출조를 한다고 해도 지역과 포인트에 따라 목줄의 선택 역시 달라집니다. 감성돔 낚시를 예를들자면 서해권에서는 수심이 얕고 조류가 빨라 목줄의 굵기보단 길이에 영향을 받는 편이며, 낚이는 대상어의 씨알이 크거나 낚시자리가 높아 뜰채질이 어려운 경우엔 처음부터 굵은 목줄을 사용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원줄 3호에 목줄 2호가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예를들어 완도권의 경우 수심이 깊지 않거나 물색이 맑은날엔 대상어의 경계심이 높아 조금이라도 얇은 목줄을 사용해야만 입질받는데 유리한 점이 있으니깐 같은 대상어라 할지라도 지역과 포인트 그리고 바다여건에 따라 목줄의 선택을 세밀하게 해줍니다.

서해권에서 잡힌 감성돔 

저도 초보시절 감성돔 낚시를 할땐 천편일률적인 호수만 고집하였습니다. 1.75호 목줄만을 사용해왔죠. 아무래도 서해권은 물색이 탁하기 때문에 목줄에 대한 경계심은 물색이 맑은 남해 동부권에 비해 덜 받는 편입니다. 사진에서 보심 알겠지만 비록 챔질 시기에 따른 차이는 있을지라도 바늘을 깊숙히 삼키고 올라온 서해권 감성돔에 비해 
남해 동부권에서 잡힌 감성돔은 보기에도 아찔할 정도로 입술에 살짝 걸려서 올라오는 경우도 많구요. 

사실 저렇게 포즈를 취하다 놓쳐도 크게 할말이 없는 상황이니깐요.  여기엔 챔질 타이밍과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서겠지만,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얘기는 목줄의 선택은 대상어, 지역, 포인트, 물밑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서 선택을 하는것이 "초보딱지를 떼는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줄들은 출시되는 제품과 호수가 다양하므로, 출조를 하기전에는 최소한 2~3가지의 호수를 미리 준비하셨다가 현장에서 상황에 맞는 호수를 적절히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목줄의 다양한 종류와 호수 그리고 구입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 목줄의 종류
목줄은 크게 모노필라멘트 나일론사와 플루어트 카본사 두가지 재질이 사용됩니다.

* 모노필라멘트 나일론사의 장/단점
   -  비중이 작아 천천히 가라앉으며 카본사에 비해 부드러워 전유동과 같은 전층낚시에서 유리하다.
   - 자연스러운 미끼 연출에 띄울채비에도 유리하며 고기가 이물감을 덜 느낀다.
   - 강도면에선 카본사에 비해 약한 편이며 일정 힘이 가해지면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 카본사의 장/단점
   - 나일론 원사에 탄화 불소를 첨가한 것으로 나일론 줄에 비해 가늘면서 강도는 1.5배 가량 높고 잘 늘어나지 않는다.
   - 비중이 커서 빨리 가라앉고 물과 굴절률이 비슷해 고기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다.
   - 고기의 활성도가 낮을땐 나일론사에 비해 다소 불리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대부분이 카본사 제품입니다. 그만큼 기존의 나일론사에 비해 장점이 많아서인데, 카본사중에서도 100% 후로로 카본사라고 강조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일반 카본사보다 장점을 더 부각시켰다고 할 수 있는데요 

 - 부드럽고 강하며 굴절이 적다는 점을 부각
 - 3중 4중 코팅으로 인장강도가 뛰어나다는 점을 부각
 - 100% 후로로 카본(불소코팅)임을 강조
 - 완전평행 권사로 꼬임이 적고 뛰어난 강도와 우수한 복원력이라는 점을 강조

이렇듯 100% 후로로 카본줄은 일반 목줄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어느정도 검증이 되고 있기 때문에 갯바위 낚시 전문꾼들에게 많이 선호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같은 호수라도 제품에 따라 강도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는 평소엔 느낄 수 없지만 대상어를 걸어서 파이팅을 하거나 수차례 채비를 흘리는 과정에서 여쓸림이 있을 때 차이가 납니다.

원줄의 경우 눈에 잘 띄여야 하고(시인성) 물에 잘 뜨는 것이 좋지만, 목줄은 투명해서 눈에 띄지 않아야 하고 상황이 허용되는 한 두껍고 강도가 좋아야 하며 물에 자연스럽게 가라앉는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목줄 호수에 따른 굵기인데 참고만 하세요. (제품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슴)



◐ 대상어종에 따른 목줄 호수와 원줄에 따른 목줄 사용 범위

앞서 목줄은 여러가지 기능말고도 "원줄을 보호하는 역활" 을 한다고 했는데요. 그렇게 하기 위해선 항상 원줄보다 한스텝 정도 낮은 호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릴 찌낚시에선 0.8호 ~ 3호 사이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기상여건, 물색, 조류, 대상어, 그리고 대상어의 활성도등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고르면 좋겠지만 너무 복잡해지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서너개의 호수를 준비하였다가 자신이 선택한 원줄에 한단계 낮은 호수로 결정한다면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예를들어 감성돔 낚시에서 1호 낚시대를 전제로 3호 원줄을 사용한다면 목줄은 2호로 선택하시고  2.5호 원줄을 사용할땐 1.7 호 정도의 목줄을 사용한다면 채비 밸런스가 맞게 됩니다.


 낚시대 규격 / 원줄 / 대상어와의 밸런스   적정 목줄
 1호대 이하  /  0.8호 이하  /  망상어, 학공치, 볼락등 소형어종   0.8호 이하
 1호대  /  1호 ~ 1.2호  /  망상어, 학공치, 볼락, 소형 벵에돔   1호 ~ 0.8호 이하
 1호대  /  1.5호 ~ 1.7호  /  망상어, 볼락, 소형 벵에돔, 기타 잡어등   1호 ~ 1.2호
 1호대  /  2호  /  감성돔, 벵에돔, 상사리, 뻰찌, 소형농어, 볼락, 잡어   1.2호 ~ 1.5호 
 1.5호대 ~ 1.7호대  /  2.5호  /  감성돔,  벵에돔, 상사리, 뻰찌, 잡어   1.5호 ~ 1.7호
 1.7호대 ~ 2호대  /  3호  /   감성돔, 벵에돔, 참돔, 농어, 뻰찌   2호
 2호대 ~ 2.5호대  /  4호  /  참돔, 긴꼬리 벵에돔, 농어, 부시리, 돌돔   3호
 3호대  /  5호  /  참돔, 돌돔, 부시리, 농어등 대형어종   4호
 3호대 이상  /  5호 이상  /  돌돔, 참돔, 부시리, 방어, 다랑어, 대형어종   5호 이상


◐ 목줄을 구입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 

목줄도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싼건 3~4천원 밖에 안하는 제품부터 2~3만원하는 고가까지 다양한데요. 자신의 경제사정을 고려해서 제품을 구매해야 겠지만, 위에서 설명했듯 목줄은 대상어의 입질을 유도하는 첨병이므로 되도록 너무 값싼 제품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한번 구입시 50m 분량이 감겨 있으며 1회 목줄 사용시 2~4m 정도를 잘라 사용하므로 15회 내외에서 목줄 사용은 끝이 나는 소모품입니다. 그래도 한번 구입시 꽤 오랫동안 사용하고 이것이 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고 어렵게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가며 출조했는데 그 때마다 목줄 하나 때문에 조과에 영향을 미쳐선 안될 것입니다.

※ 목줄(바다낚시줄)을 구입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
 1) 대상어 : 위에 설명했듯이 어떤 대상어를 목적으로 낚시하느냐에 따라 호수가 결정되므로 첫번째로 고려해야할 점입니다.
 2) 종류와 타입 : 위에 설명했듯이 거의 대부분은 카본줄을 사용하며, 너무 값싼 제품은 피하도록 합니다. 방파제에서 잡어낚시를 할 경우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갯바위에서 고급어종을 상대할 땐 최소한 1만원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시고 여유가 된다면 100% 후로로 카본줄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쇼핑몰 업체 선정 : 구입평이 많고, 많은 소비자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낚시점 쇼핑몰을 선정합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쇼핑몰에 따라 가격차이가 1~2천원 가량 날 수 있으니 원하시는 모델을 서너개 선정하고 G마켓등 비교적 제품이 많은 오픈마켓에서 검색해서 가격 비교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낚시 시즌이나 쇼핑몰 오픈시에 낚시용품 할인행사를 하는 경우도 눈여겨 보면 좋습니다.
 4) 브랜드 :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구입평이 좋은 제품쪽으로 선택하되, 너무 제품 디자인에 현혹되어선 안됩니다. 제품의 포장 디자인은 실제 낚시줄의 기능과는 별개이며, 같은 호수대비 목줄의 강도가 뛰어난 제품이 우선합니다.
5) 목줄의 종류와 색상 : 요즘은 릴 찌낚시용 목줄은 대부분 카본사이며 100% 후로로 카본사가 강도면에서 뛰어난 편입니다. 목줄의 색상은 무조건 투명해야 하며, 실제로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투명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 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목줄의 관리법 (매우 중요)

원줄과 목줄의 차이가 적으면 대상어와 파이팅 과정이나 혹은 밑걸림에서 빠져나올 때 원줄부터 끊어져서 채비손실과 낚시시간에 손해를 입게 됩니다. 그래서 원줄보다 한단계 가느다란 목줄을 사용하는데요. 반대로 원줄과 목줄의 차이가 커도 문제가 생깁니다. 원줄이 너무 강하면 목줄이 가지는 인장력의 한계를 미처 사용하지 못하고 터트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낚시대 - 원줄 - 목줄의 밸런스가 잘 맞아야 하며 그래서 적정목줄에 대해 위에 설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 말고도 목줄이 힘없이 끊어져서 애써 받은 입질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우리가 낚시하는 도중에 목줄을 점검하지 않아서 입니다. 작지만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쓴다면 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홀히 해선 안됩니다.


* 대상어와 파이팅을 했거나 목줄을 삼켜서 바늘빼기를 이용한 경우

씨알이 되는 대상어와 파이팅을 해서 잡는데 성공했다면 다음 캐스팅을 하기전엔 반드시 목줄을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는 힘 있는 대상어와 파이팅을 하는 과정에서 목줄의 인장력에 손상이 가는 경우가 있고, 여에 쓸려서 목줄의 표면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생기므로 손으로 만져서 이상은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대상어가 목줄을 삼켜서 바늘빼기를 이용해 바늘을 빼내는 과정에서 목줄 손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둡니다.


* 이빨있는 고기를 걸었을 경우

목줄을 끊어먹는 주범은 대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고기들인데요~ 삼치, 복어, 돌돔(뺀찌포함), 광어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특히 채비를 회수했는데 바늘에 이빨자국이 있는 경우는 복어일 경우가 많고, 목줄을 싹뚝~ 잘라버리는 고기는 삼치나 돌돔의 경우가 많이 때문에 이러한 느낌이 포착이 될 경우 수시로 목줄상태를 점검하셔야 합니다.



지난시간 원줄에 이어 오늘은 목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구입요령까지 알아봤습니다. 수많은 낚시장비중 중요하지 않은게 어디있겠냐만은 그래도 목줄은 물속에서 미끼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흘리게 하는 낚시도구 입니다. 이러한 목줄이 꼬이거나 상처가 나게 되면 아무리 큰 대상어를 걸었다 하더라도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만큼 어렵사리 받은 입질을 땅 위로 끌어내는데까지 목줄이 가장 중추적인 역활을 담당하므로 절대 소홀하게 생각해서도 안되고 처음 구매시부터 바로 알고 자신의 낚시에 알맞는 제품을 구입하시는게 조과를 끌어올리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목줄에 대해 다소 장황하게 쓴거 같지만 아무쪼록 바다낚시를 좋아하거나 목줄을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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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찌 채비 기초입니다. 조사님들이 구멍찌를 어려워 하시는 경향이 있으신데요. 뭐 알고보면 별거 없답니다 ㅎㅎ 원줄 2.5호에 목줄 1.7호를 주로 사용하구요. 채비는 감성돔 채비랑 동일합니다. 좌측부터 차례데로 설명을 드리자면요. 

면사매듭 -> 소형반원구슬 -> 구멍찌 0.5호 -> O형 쿠션고무 -> -0.5호 수중찌 -> V형 쿠션고무 -> 도래

이렇게 윗채비를 완성합니다. 부연설명을 드리자면..좌측에 면사매듭부터 바늘까지가 공략할 수심이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면사매듭은 어신찌(구멍찌)에 걸려서 밑채비가 더 이상 가라앉는것을 막아주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이때 중요한것이 소형 반원구슬인데요. 소형 반원구슬은 면사매듭이 어신찌에 통과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활을 해줍니다. 

O형 쿠션고무는 채비를 회수하거나 낚시대를 들어올릴때 구멍찌와 수중찌의 마찰로 인한 파손을 막아주는 역활을 해주게 되며 V형 고무역시 수중찌가 도래에 부딪혀서 파손되는걸 방지해줍니다. 도래는 가급적이면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비교적 작은 10호 정도로 사용하시면 무난합니다.


위 사진은 도래에서 연결되는 밑채비 입니다. 바늘은 감성돔 5호입니다. 4~5호 정도면 우럭,노래미,농어등을 공략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감성돔을 노릴땐 2~3호 바늘을 사용하는게 무난합니다. 편의상 목줄을 매우 짧게 하였지만(실은 목줄 아까워서 ^^;;) 실제로 하실때는 1.5m~2m 길이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남해에서 감성돔이나 참돔을 낚을때 목줄 길이를 3~4m로 길게 사용하지만 서해안에선 조류가 워낙 빠르고 수심이 얕기 때문에 그렇게 길게 하면 역효과를 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한 서해안 감성돔 낚시에선 목줄을 한발에서 3m이내가 좋구요. 조류가 빠르면 빠를수록 목줄 길이는 짧은게 유리하며 조류가 매우 느리면 좀더 길게 해주는것이 미끼놀림이 자연스러워서 유리해집니다.

그리고 좁쌀봉돌은 작은거(g2에서 b봉돌 정도) 하나를 바늘과 도래 사이에 딱 물리시고 조류가 센 편이면 바늘 가깝게 물리시고 (바늘위 40cm정도) 조류가 약하면 도래 가깝게 물리는게 좋습니다.
 
※ 만약 목줄을 4m 이상 길게 사용하실땐 그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조류가 빠를땐 오히려 도래가까게 봉돌을 취부하며 조류가 느릴땐 바늘 가까이 봉돌을 취부하는게 더 효과적인 공략이 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따로 포스팅을 쓰겠습니다.

조류가 너무 쎄다~~  이러면.. 봉돌 2개 정도를 분납하셔서 밑채비가 춤추거나 떠오르는걸 방지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선 수중찌를 구멍찌와 똑같이 사용하지 않고 한단계 약한 부력을 선택하신 후 B봉돌 3~4개를 분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또한 조류가 거의 없다 싶으면 봉돌을 아예 안달거나 작은 사이즈의 봉돌만 한개 다셔서 보다 자연스러운 채비각을 만드시는게 유리하겠죠 ^^ 채비각이 매우 중요한데요~  어신찌에서 바늘까지 채비가 수직으로 늘어져 있으면 고기들은 입질 안한다고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채비각은 45도 입니다. 그 45도에 가장 가까운 채비각을 연출하기 위해 조류의 세기를 보고 수중찌를 선택하며 어떤 좁쌀봉돌을 목줄 어디에 달지 고민하는 것이구요. 분납을 할지 말지를 판단하게 된답니다.

다시 윗채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맨 우측에 면사매듭이 보이시죠? 꼭 알아두셔야 할 것이 바로 면사매듭인데 면사매듭 -> 바늘까지가 공략할 수심층이 됩니다. 그래서 시시각각 변하는 물때에 수심도 변하기 마련이므로 (특히나 서해에선) 저 면사매듭을 그때그때에 맞춰 조절하여 공략할 수심을 변경합니다. 저의 어설픈 지식으로는 ㅎㅎ

감성돔을 비롯하여 우럭, 노래미는 바닥층 고기인데 바닥에서 배를 깔고 다니는 광어나 도다리와는 달리 바닥에서 약 1m 사이를 두고 바닥 지형을 타면서 유영하기 때문에 내 미끼를 바닥에서 약 1m 사이에 나의 미끼를 두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위해선 반드시 수심층을 알아내야 하는데 수도권 생활낚시터인 시화방조제를 예로 들자면 시화방조제는 간조때 석축이 다 드러납니다. 우리는 그 석축을 따라 내려가서 낚시를 하는데요. 

쌍섬 부근은 간조때 전방 10m안쪽으로는 수심이 3m 정도 나옵니다. 10m 이상 캐스팅하시면 4~5m로 점점 깊어지겠죠. 마찬가지로 190~193번 초소 부근에서 간조땐 전방 10m안쪽으로는 수심이 2~2.5m 정도 나오는걸로 압니다. 10m 이상 던지면 대략 4m 정도 되겠구요. 따라서 수심 4미터를 공략하기 위해선 면사매듭부터 바늘까지 4미터를 주는게 상식이지만~~!!! 사실 그렇게 하면 입질 못받을때가 많습니다 -ㅅ-;;

아시다시피 바다는 조류라는게 있는데 조류가 어느정도 흘러준다면 우리 눈에는 안보이지만 채비 각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채비 각이 몇 도로 꺽여서 가라앉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아기 걸음마 정도의 속도가 가장 낚시하기 좋고 입질받기도 좋은 환경이라고들 합니다. 이때 생기는 채비각이 대략 45도라고 가정할때 공략수심 x 1.4를 해줍니다. 

1.4는 채비각이 45도 일때인데요 정확히 45도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조류의 세기를 보고 감으로 짐작을 하고 단정을 지어서 오차가 생기겠지만 당장 중요한건 아니니깐 대충 넘어갑니다. 5 x 1.4 = 7.
 
대략 7미터의 찌밑 수심을 줬을때 대략 5미터 바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조류가 아기걸음마 속도로 갔을때의 얘깁니다. 이렇게 되면 밑걸림이 생길 수도 있고 안생길 수도 있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수치적인 오차는 중요하지 않기때문에 밑걸림이 발생하면 수심을 위로 조절하면 그만입니다.

주로 감성돔이나 우럭과 같은 바닥층 고기들은 바닥에 붙어 있다가도 약간은 떠오르기도 하므로 (심지어 야간엔 더더욱 떠오름) 내 미끼가 바닥층과 1미터 언저리에서 놀고 있다는 확신만 서신다면 그것으로 70% 이상은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밑걸림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밑걸림을 보는 방법은 보통 밑걸릴때 찌가 수면에서 자물자물거리며 잠겨드는데 이걸 입질이라고 생각하고 챔질하면 완전히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다가 밑걸림의 경우는 찌가 자물거릴때 빨리 채비를 회수할 수록 밑걸림 방지가 잘 되구요. 찌가 자물자물 거린다고 좀 더 기다렸다가 챔질까지 해버리면 좀더 확실한(?)밑걸림이 발생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구요. 보통 찌가 천천히 잠겨들면 조류의 방향과 속도에 비례하면서 잠겨드는지 아닌지를 보십니다. 

조류의 방향과 찌가 잠겨드는 방향이 일치하면 밑걸림 확률이 높구요. 조류의 세기 대비 찌가 잠겨드는 속도도 비례하면 것도 밑걸림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들어 느린 조류일때 밑걸림이 발생하면 찌는 스믈스믈 춤을 추듯이 매우 천천히 하강을 하지만 조류가 당차게 흘러가는 가운데 밑걸림이 발생하면 찌가 스르르륵~~ 하면서 미끄러지듯 하강합니다. 둘다 속도의 차이는 있으나 고기 입질하고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나마 햇갈릴 수 있다면 잡어, 치어들의 미끼 건들림 정도로 착각은 가능합니다만 어느경우든 반가운 형태는 아니므로 바로바로 릴을 살며시 감아보거나 뒷줄을 잡아서 살짝 빼보거나.. 대를 위로 살며시 들어보거나 하는 방법으로 찌가 더 이상의 반응이 없었다면 그건 밑걸림의 신호였을 확률이 크다는 겁니다. 그러니 어떤 형태든지 찌에 반응이 오면 고기 입질이든 밑걸림이든 반응이 빠르셔야 하며 집중도가 높은 낚시를 위해선 항상 찌를 보는 습관을 가지셔야 찌에 변화가 왔을때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겠죠 ^^

이것은 위의 구멍찌 채비에서 약간 응용한건데요. 어신찌와 수중찌 사이에 노란고무 보이시죠? 찌멈춤 고무를 끼운겁니다. 사실 찌 멈춤 고무는 막대찌나 고리찌를 사용할때 요긴하게 쓰던 아이템이지만 저렇게 구멍찌와 수중찌 사이에 끼워넣으면 심하게 밑걸렸을때 채비를 터트려야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비싼 구멍찌는 회수할 수 있는 일종의 보험(?)책 입니다. 

그러니 감성돔 낚시는 밑걸림과의 싸움이지만 여기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이런 방법을 사용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찌멈춤 고무를 하나 끼워서 비싼 구멍찌를 보호해 보세요 ㅎㅎㅎ



이것은 제가 신진도 방파제서 주로 사용했던 수중찌인데 신진도 앞바다는 수심이 매우 깊고 (방파제인데도 8~15m까지 나옴) 조류가 거세기 때문에 0.5호~0.8호로는 공략하기 힘들때가 많습니다. 이때 주로 사용하는게 1.5~2호 찌에 저런 수중찌를 사용하는데 보통 순강수중찌라고 하죠.  부피가 작고 금속성이라 물속에서 저항을 잘 안받고 신속하게 바닥까지 채비를 내려줍니다.

한마디로 저건 수중찌긴 해도 사실 봉돌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수심이 깊고 조류가 센 지역에선 저걸 사용하시는게 유리합니다.

★ 간단한 구멍찌 낚시 상식 ★
1) 찌 부력을 정할땐 반드시 공략하고자 하는 수심층을 알고 결정한다.
쉽게 말해 3m엔 3B, 5m엔 0.5호, 8m층일땐 0.8호 . 10m층이면 1호, 15m 층 공략이라면 1.5호 찌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여기에 조류가 좀 빠르다 싶으면 한단계 더 높은 호수를 류가 좀 느리다 싶으면 한단계 낮은 호수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아... 너무 쉬운가요 ^^;

2) 캐스팅은 항상 조류의 상류에다 던져서 조류의 하류쪽에서 입질 받는다.
예를 들어 조류가 좌에서 우로 흐르면.. 캐스팅도 당연히 좌측으로 던져서 오른쪽으로 흘리다가 입질을 받는 식입니다. 부채꼴 모양의 반경이 되며 그렇게 넓게 넓게 탐색할 수록 입질받을 확률은 높아지겠죠. 

3) 조류가 가지 않을땐 최대한 원투쳐서 밑채비가 다 가라앉을때까지
기다린 후 발앞으로 천천히 끌고 오면서 인위적으로라도 미끼에 액션을 줘야 입질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발앞에 잡어가 많이 몰려있을때도 유용하구요.

4) 포인트의 수심층을 어느정도 파악하거나, 모를땐 수심이 어떻게 되는지 반드시 알고 낚시를 해야한다.
또한 대상어종이 어느 수심층에서 입질하는지 알아야 한다. 수심을 측정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이 나온답니다. 

5) 원줄은 반드시 목줄보다 한단계 이상 굵은걸 써야한다.
예를들어 3호 원줄에 2호 목줄 2.5호, 원줄에 1.7호 목줄 이렇게 해야 밑걸렸을땐 원줄과 매듭강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한 원줄보다는 목줄이 먼저 터져서 채비분실을 말을 수 있고 목줄이 얇을 수록 채비내림도 좋아서 고기의 경계심이나 이물감이 줄어들겠죠

6) 수중찌의 선택은 특별한 상황이 아닌한 구멍찌와 같은 호수를 사용하는게 좋다. 
특히 수중찌의 크기도 가지가지인데 조류가 세면 최대한 부피가 작은 수중찌나 순강수중찌 혹은 봉돌을 사용하며 조류가 느릴수록 부피가 큰 수중찌를 사용합니다. 이유는 부피가 크면 클수록 유속에 대한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류가 느린 지역에서는 최대한 조류저항을 많이 받아서 채비각을 만들고 미끼 액션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구요.. 하지만 반대로 조류가 빠른데 부피가 큰 수중찌를 사용하게 되면 조류를 받는 면이 많기때문에 수중찌는 날리게되며 채비각은 많이 벌어져서 미끼도 상층부로 떠오르거나 바닥층까지 도달하지 않는 그런 페단이 생깁니다.

7) 찌낚씨에서 가장 중요한건 미끼선행
즉, 찌가 흐르는 방향으로 미끼가 찌보다 먼저 앞장서서 흘러가야 한다는 얘기 물론 45도의 채비각을 연출하면서 흘러가면 가장 이상적이겠죠 ^^ 이렇게 하려면 초릿대를 옆으로 살살 움직여서 뒷줄견제를 하게되면 흐르던 찌는 잠시 멈추는 동안, 물속의 미끼는 속조류를 받아서 앞장서게 됩니다. 그렇게 몇 초간 반복시키면 미끼는 찌보다 먼저 선행하겠죠.

이때 물고기들은 이물감 없이 입질을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약 반대로 찌가 먼저 앞장서게 되고 그 뒤로 미끼가 딸려가는 상황이라면 입질확률이 떨어진다는 얘깁니다. 모든 바다 물고기들은 조류가 흘러오는 방향을 향해서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조류를 타고 내려오는 각종 먹잇감들(부유물, 플랑크톤, 작은 갑각류등등)을 받아 먹기 위해선 머리를 조류가 오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미끼가 찌보다는 선행되어서 떠내려올때 목줄이 고기의 시야에 덜 띄게 되며 경계심도 누그러트릴 수 있고 미끼를 물었을때도 이물감이 덜하게 된다고 합니다.

8)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바로 원줄관리!!!
뒷줄견재 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 원줄관리가 제대로 되야지만 낚시를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낚시를 수월하게 한다는 의미는 곧 조과로 연결이 도니다는 얘기이며.. 자신이 계획한 낚시의 모든 기술을 논하기 전에 원줄관리부터 제대로 이행되야 합니다. 초보조사님들께서 가장 간과하시는 부분이 "채비"나 "물때"는 상당히 신경쓰시면서 한번 던져넣으면 그 뒤로는 찌만 본다는 사실입니다.

찌를 보기 이전에 수면에 놓여진 원줄부터 체크하세요!! 줄이 수면에 늘어져 있는 모양새가 어떠냐에 따라 찌는 어신을 전달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으며, 설령 어신을 전달해서 챔질을 하였다 하더라도 정확한 바늘걸림이 안될 확률이 높습니다. 바다의 조류는 수심 깊은 바닥층부터 표층까지 그 속도가 다르기 마련인데 대체적으로 표층 조류가 빠른 편 입니다.  거기에다가 바람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가 아닌한 원줄은 표층의 조류에 떠밀려서 반원의 형태로 늘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자칫 원줄이 찌보다 앞장서면서 찌를 끌고 가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미끼선행도 안될 뿐더러 불필요하게 수면에서 많은 원줄이 늘어져 있기때문에 어신이 왔을경우 챔질을 하더라도 그 힘이 바늘까지 제대로 전달이 안됩니다. 결국 헛챔질이 되거나 바늘에 벗겨져 버리는 안타까운 실수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따라서 캐스팅을 하고 난 후엔 반드시 원줄을 점검하시구요

수면에 늘어져 있다면 릴을 몇 바퀴 감아서 항상 일자 형태로 유지시키는게 중요하며 만약 원줄이 바람과 표층 조류에 떠밀리며 반원 형태로 휘어져 있는 상태라면 그 상태에서 릴만 감으시면 찌까지 딸려와서 진행중이던 채비에 문제가 생기거나 공략범위를 놓칠 수 있으므로 그럴땐 낚시대를 위로 들어서 줄넘기 하듯 수면에 늘어진 원줄을 반대편으로 넘기신 후 릴을 감아서 살짝 팽팽한 느낌으로 원줄을 유지시키면서 흘려주시는게 좋습니다.

그 후 조류소통이 좋아 찌가 잘 흘러가면 베일을 열고 찌가 가는 만큼만 손가락으로 줄을 텃치하면서 풀어주시구요. 이 부분은 다소 경험이 필요한 부분이니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시간이 나면 그림이나 사진을 첨부해서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중요한건 반원으로 휘어져 늘어진 원줄은 매우 않좋다~! 낚시대를 위로 들어서 원줄을 수면에서 뛰운 후 여분의 원줄을 감아서 긴장감을 유지시켜야 한다~!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이러한 작업이 잘 되었을땐 챔질 타이밍도 비교적 쉽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단~ 한번~!의 대물입질을 원줄관리 소홀로 인해 챔질타이밍까지 좋쳐버리게 되는 불상사는 막게 되는겁니다.

더 있을꺼 같은데 일단 여기까지만 쓰구요 ^^; 찌낚시가 조금 난해하긴 하지만 한번 감을 잡으면 굉장히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나 입질받으면 찌가 물속으로 잠겨들때의 짜릿함 그거 보고 확~ 챔질했을때 요동치는 낚시대~! 그리고 손맛~! 그리곤 입맛까지~!  이 맛에 하는거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찌낚시를 처음 시작하려는 초보조사님들을 대상으로 글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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