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바야흐로 낚시시즌이 왔습니다. 오늘은 바다낚시 입문의 연장선으로 "초보자가 알아야할 바다 낚시대와 바다 낚시대를 잘 구입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민물낚시도 마찬가지겠지만 바다 낚시대도 장르별로 다르고 공략할 어종에 대해서도 낚시대 종류가 매우 다릅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주된 대상어가 무엇인지를 정하고 장비 구입을 하신다면 다양하게 나와있는 낚시대들중 범위를 좁혀서 보다 자신에게 맞는 낚시대를 선별할 수 있을것입니다.



※ 낚시대를 구입할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
 1) 장르별 낚시 대상어 : 루어, 선상, 원투, 찌낚시와 같이 낚시 장르부터 어떤 대상어를 위주로 낚시를 할 것인지를 결정
 2) 가격대 : 낚시대의 가격은 몇 만원대 부터 몇 백만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자신의 경제사정을 고려해서 결정
 3) 쇼핑몰 업체 선정 : 구입평이 많고, 많은 소비자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낚시점 쇼핑몰을 선정
 4) 브랜드 : 국산제품부터 일제제품까지 다양하지만 A/S가 용이하며 값 비싼 브랜드보단 시중에 많이 팔리는 브랜드로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5) 호수와 길이 : 대상어에 따라 다르고 낚시 장르에 따라 최적화된 호수와 길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밖에도 연질대인지 경질대인지, 탄성은 어느정도 되는지, 제질은 어떤것인지,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 그립은 좋은지, 가이드라인과 보호캡이 잘 되어 있고 줄 붙음 방지는 되어 있는지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초보자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바로 위의 5가지 사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선 바다낚시 초보자 기준으로 낚시대를 구입하는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원투 낚시대와 릴 찌낚시대 구입요령

1) 원투 낚시대
원투낚시는 돌돔을 노리는 전문 원투낚시외에는 대부분 바다낚시를 입문하는데 가장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장르입니다. 바닥층에 노는 대상어들 (도다리, 보리멸, 광어, 노래미, 붕장어등)을 위주로 낚시를 하면서 가까운 방파제에서 많이 하는데요. 원투란 말그대로 "원거리 투척" 낚시이므로 채비를 멀리 던지는 거리와 조과는 거의 "비례" 할 정도로 멀리 던질 수 있는것이 관건입니다. 



◐  원투 낚시대와 릴 찌낚시대 구입요령

1) 원투 낚시대
원투낚시는 돌돔을 노리는 전문 원투낚시외에는 대부분 바다낚시를 입문하는데 가장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장르입니다. 바닥층에 노는 대상어들 (도다리, 보리멸, 광어, 노래미, 붕장어등)을 위주로 낚시를 하면서 가까운 방파제에서 많이 하는데요. 원투란 말그대로 "원거리 투척" 낚시이므로 채비를 멀리 던지는 거리와 조과는 거의 "비례" 할 정도로 멀리 던질 수 있는것이 관건입니다. 

그럴려면 충분한 연습과 자세를 교정하면서 멀리 던지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것이 바로 낚시대의 기능입니다. 생활 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투낚시대는 2.5호~3호 정도면 무난한데요. 호수가 이보다 더 작으면 낚시대에 무리가 있어 부러질 염려가 있고, 호수가 너무 크면 무겁고 비효율적입니다.
 
보통 바다에서 사용되는 낚시대는 5m30cm(530)로 거의 표준이 되었는데요, 원투낚시대의 경우는 이보다 좀 더 짧은게 멀리 캐스팅하는데 유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원투낚시대의 적정 길이는 4m30cm ~ 4m50cm 이면서 2.5호나 3호대가 가장 무난 하다고 봅니다. 낚시대를 고르는 요령은 아랫쪽에 자세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릴 낚시대 (찌 낚시대)
저도 초반엔 원투낚시로 바다낚시를 접하다가 현재는 거의 흘림 찌낚시로 굳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원투낚시보단 고급어종을 잡을 수 있다는 매력도 있고, 공략할 대상어종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 찌낚시의 매력인데요. 원투낚시가 다소 투박한 장비로 멀리 던져서 입질이 오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낚시라면 찌낚시는 조류에 채비를 태워서 넓은 반경을 두루두루 탐색하고 대상어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다소 공격적이면서도 섬세한 낚시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첨부터 접하기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찌낚시는 타 장르에 비해 고가의 낚시장비를 필요로 하며, 많은 소품을 갖추어야하고 낚시경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은 있지만 다양하고 고급어종까지 공략할 수 있다는 가장 큰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듯 찌낚시는 다양한 소품과 낚시장비를 요구하지만 이중에서 가장 뼈대가 되는것은 역시 "낚시대"입니다. 낚시대가 총이라면, 찌는 총알에 비유가 됩니다.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총을 빼먹고 갈 수 없듯, 낚시꾼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낚시대 한두개 정도는 구비해야 하는데 아래는 찌낚시에서 대상어종별로 낚시대 호수를 정리했으니 참고하세요.

  ※ 대상어종별로 알맞은 낚시대 호수 (길이는 찌낚시대 표준인 5m30cm 기준)
 1) 0.6호 : 망상어, 볼락, 학공치, 감성돔(중치급)
 2) 0.8 ~ 1호 : 벵에돔, 감성돔, 참돔(대형급 제외), 돌돔(뺀찌급), 볼락, 전갱이, 고등어, 학공치, 숭어, 벤자리, 쥐치, 노래미, 농어등
 3) 1.5호 ~ 2호 : 벵에돔, 감성돔, 참돔, 돌돔, 농어, 밴자리, 숭어, 부시리(대형급 제외), 방어(대형급 제외)
 4) 3호 : 벵에돔, 참돔, 농어, 돌돔, 부시리, 방어, 다랑어, 긴꼬리 벵에돔
 5) 4호 이상 : 긴꼬리 벵에돔, 대형 농어, 대형 돌돔, 대형 부시리와 방어, 다랑어, 대형 참돔, 자바리

찌낚시에서 낚시대 길이는 5m30cm으로 거의 굳혀져가고 있습니다. 
이는 낚시대의 탄성을 이용해 대상어를 제압하는데 이 길이가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선호하는 낚시대는 감성돔, 볼락, 벵에돔과 그밖에 다양한 어종들을 두루두루 공략할 수 있는 
1-530 (1호 5m30cm) 낚시대입니다. 
이렇게 원투와 찌 낚시대를 토데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들과 낚시대를 구입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가격대 

초보자분들이 낚시대를 구입하는데는 가격대를 잘 선택해야 하는데 낚시대의 가격대는 그야말로 천차만별.. 적게는 2~3만원대 부터 몇 백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첫 낚시대로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가격대는 4만원부터 ~10만원 이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보다 값싸면 싼게 비지떡이라고 품질이 저급일 수 있고, 이보다 비싸면 초보자가 사용하는 낚시대는 사용중 파손의 확률이 많고, 수명이 길지 않기에 첨부터 너무 고가의 낚시대를 구입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 낚시장비 쇼핑몰 및 업체선정



낚시장비는 업체선정도 중요하지만 어느 쇼핑몰을 이용할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낚시 쇼핑몰들이 대형 오픈마켓이나 종합쇼핑몰과 연계되어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제가 알고있는 쇼핑몰만해도 인터파크, G마켓, 옥션, GS SHOP, 디앤샵, 신세계, CJ몰등 엄청 다양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똑같은 모델이라도 업체들마다 가격대가 전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왜 이런일이 생기는지까지 자세히 알 필요는 없지만, 같은 모델이라도 적게는 1~2천원 부터 많게는 1~2만원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격 비교를 꼼꼼히해서 이왕이면 몇 천원이라도 싼것을 구입하는게 아무래도 좋겠죠? 또한 쇼핑몰을 선택했더라도 판매업체 역시 중요한데 위의 그림과 같이 목록 상단에 위치하면서 파워딜러나 우수업체로 선정받은것 위주로 구입을 하시고, 제품의 구입평이 괜찮고 활발하게 판매가 진행되는 업체를 선정해야 배송기간도 단축되고 낚시대 이외에도 많은 품목을 판매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필요한 소품들을 한 업체에서 사게되면 배송비도 줄일 수 있고 낚시대는 A/S할 일이 많기 때문에 차후 A/S도 용이합니다.


⊙ 낚시대 브랜드 선정
 
여기선 고가의 일제품보단 국산 위주로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고품질의 괜찮은 낚시대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 제가 아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바낙스, 은성, 용성, 원다, 해원, 유양, 유니피스, 해동조구등등 다양한데요. 가능한 어느정도는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있으면서 다양한 모델을 내놓는 중소기업체를 선정하는게 차후 A/S라던가 추가로 부품(초릿대나 가이드와 같은 작은 수리부속)을 구입할 때에도 좋고 품질면에서도 믿을 수가 있습니다. 


⊙ 낚시대의 주요 제원중 살펴봐야 할 점과 기능들
먼저 낚시대 재질입니다.  요즘 나온 낚시대의 재질은 "카본"재질이 많습니다. 
카본소재인지 확인을 하시고 릴시트와 그립(손잡이), 그리고 염분과 부식에 강한 세라믹 가이드 혹은 스테인레스 프레임인지 두루두루 살펴보는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낚시를 마치고나면 민물로 행궈서 마른천으로 닦아주는게 낚시대의 수명을 늘리는 길입니다. 저도 낚시를 다녀오면 아무리 피곤해도 낚시대를 펴서 염분기를 제거하고 서늘한 곳에서 말립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관리가 있어야 오랫동안 낚시대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염분과 부식에 강한 프레임을 사용하는 제품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한번 녹슬면 사용하기 힘드니깐요.
 

요즘엔 중저가 제품들도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품질좋고 튼튼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예전엔 고가제품에나 있었던 줄붙음 방지 처리나 가이드라인 표시도 4~5만원대 제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줄붙음 현상이란 바닷물의 장력에 의해 낚시줄이 낚시대에 붙어서 채비흘림을 방해하는것이고, 가이드라인은 낚시대를 필때 가이드링의 방향을 일렬로 정확하게 정렬하는데 필요한 참고선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1-530 모델끼리 비교해봤을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건 역시 중량입니다. 바다 릴낚시는 민물낚시와는 달리 오랜시간동안 직접 들고 있어야 하므로 손목에 피로가 적고 오랫동안 들고 있어도 무리가 없는 가벼운 제품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격대랑 어느정도 타협을 봐야합니다. 중저가 제품이 고가의 제품에 비해 중량이 더 나가는건 어쩔 수가 없답니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끼리 비교해본다면 조금이라도 적게 나가는게 유리하겠죠


 

그 밖에 릴시트와 그립감은 괜찮은지 살펴보는것도 중요합니다. 릴시트는 갠적으로 일체형을 선호합니다. 예전에 처음으로 샀던 싸구려 낚시대로 물고기를 걸었는데 릴링을 하는 도중 시트가 빠져버리는 어이없는 일을 겪었고 결국 고기를 놓쳤습니다. 릴링을 할땐 생각보다 큰 압력이 낚시대에 전해지고 그 힘은 고스란히 릴시트가 받는데 이 부분이 튼튼해야 합니다. 그립감이야 손을 장시간 잡고 있어야 하니 중요한건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 밖에도 도장이나 디자인도 있겠지만 이는 전적으로 주관적인 취향에 따른 것이니 여기선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바다낚시는 원투와 릴낚시 말고도 루어낚시와 선상낚시용 낚시대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선상낚시도 갈치, 우럭, 대구, 부시리등등 대상어종에 따른 낚시대 선별이 있어야하는데 선상낚시대의 특징은 주로 낚시대가 굵고 튼튼하며 길이가 짧다는 특징이 있고 루어낚시대의 경우도 그리 길지 않으면서 탄성이 좋고 휨새가 좋아 대상어를 쉽게 제압할 수 있으면서 캐스팅과 릴링을 쉴새없이 반복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가벼워야 합니다. 

초보자가 첫 낚시대로 사용할때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할 것은 10만원을 넘지않는 중저가 제품을 고른다는 점과 인지도가 있는 대형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활동이 활발한 파워업체를 선별해서 제품을 구입하며 위에서 언급한 낚시대의 세부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용평이나 구입평이 어떤지 살펴보고 구입을 하신다면 거의 틀림이 없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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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때 = 조석(潮汐)입니다.
지구와 달의 인력작용으로 생긴다지만 솔직히 낚시하는데 이 이상의 원리는 알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밀물과 썰물이 있는건 다들 아실테구요. 참고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밀물과 썰물은 하루에 두번씩 들어왔다 나갑니다. 보통 6시간 간격으로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지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약 5시간 40분 정도의 차이를 두고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기 때문에 하루 24시간동안 정확히 6시간의 간격차가 아니기 때문에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는 시간이 매일매일 달라지는 이유가 이때문이기도 합니다. 

2. 물때에 사용되는 용어 


가. 밀물 = 들물
흔히 들물이라 말합니다. 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들물이라 보시면 쉽습니다.
 
나. 썰물 = 날물
낚시에선 썰물보단 날물이란 표현을 많이 합니다. 물이 나가기 때문에 날물이라 보시면 쉽습니다.
 
※ 물때의 흐름
만조 -> 초날물 -> 중날물 -> 끝날물 -> 간조 -> 초들물 -> 중들물 -> 끝들물 -> 만조
 
1) 만조
바닷물이 다 들어온 상태를 말합니다. 수심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고 더 이상 수위가 높아지지 않으며, 물(조류)의 흐름도 이때는 멈추어 있을때가 많습니다.
 
2) 초날물
만조에서 물이 빠지기 시작할때를 초날물이라 합니다. 보통 만조에서 2시간 이내가 초날물이며 멈추었던 조류가 천천히 흐르는 시기이기 때문에 고기들의 입질이 많아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지역마다 다소 차이는 있슴)
 
3) 중날물
만조에서 약 1시간 30분 이후가 지나면 물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급격하게 수위가 낮아지게 됩니다. 한창 물이 빠지고 있을때를 말하며 이때는 조류의 흐름도 비교적 빠릅니다.
 
4) 끝날물
간조를 앞둔 상황입니다. 물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곳곳에서 잠겼던 바닥이 드러나며 물의 흐름도 한풀 꺾일때입니다.
 
5) 간조
흔히 정조시간이라 말합니다. 물이 다 빠진 상황이며 수위도 이때는 가장 낮을때입니다. 물의 흐름도 거의 없을때가 많으며, 물속에 잠겼던 암초들이 물밖으로 드러납니다.
 
6) 초들물
멈추었던 조류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때이며~ 간조에서 2시간까진 초들물이 진행됩니다. 이때도 초날물과 같이 고기들의 입질이 살아나는 때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역마다 다소 틀릴 수 있슴)
 
7) 중들물
조류의 힘이 점점 쎄지면서 수위가 급격히 오르는 때입니다. 낚시를 할땐 가져온 장비나 장구류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며 반드시 퇴로가 있거나 뒷쪽으로 물러나면서 낚시를 해야할 때입니다.  
 
8) 끝들물
만조를 앞둔 시기로 빠른 조류가 한풀 꺽이는 시기입니다.
 
9) 물돌이
흔히 물돌이 시간이라 말하는건~   들물에서 날물로 전환되는 만조와 날물에서 들물로 전환되는 간조시간을 일컫습니다. 대물의 입질은 의외로 물돌이 시간에 있다는 점도~  멈추었던 조류가 흐를때이기 때문입니다.
 
        
10) 한물때  
만조에서 간조까지..   혹은 간조에서 만조까지를 한물때라 말하며 주기는 대략 5시간 40분 정도됩니다. 
         
3.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큰물때인 조금, 사리란?
물때는 무조건 음력기준인데요...  쉽게 생각해서 보름(15일)만에 한바퀴 돈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위에 설명했듯이 만조에서 간조를 거쳐 다시 만조에 오기까지는 12시간(정확히 11시간 20분정도) 주기로 한바퀴를 돌지만 조금에서 사리를 거쳐 다시 조금으로 돌아오는덴 15일 정도가 걸립니다.
        

가. 조금
월중 물이 가장 적게 들어오고 적게 나가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조수간만의 차가 적기 때문에 물(조류)의 흐름도 느리다고 보시면 됩니다. 흔히 이러한 시기엔 고기가 잘 안나오며, 입질도 받기 힘들다고 하지만 이것도 지역별로 편차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서해에선 조수간만의 차이가 워낙 크다보니 조류의 흐름이 느린 조금때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 릴찌낚시에선 조류가 너무 쎄도 불편하고 너무 없으면 입질이 없기때문에 조금이라도 어느정도 조류의 흐름이 있는 서해권에선 조금이 유리하며, 조수간만의 차가 적은 남해안의 경우엔 사리때가 유리하다는게 일반론입니다.
 


나. 사리
월중 물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많이 나가는 시기입니다. 특히 사리때 만조는 다른때의 만조보다도 수위가 깊어지는 시기이며, 간조 역시 다른때 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이 빠지기 때문에 바닥이 훤히 들어나면서 섬과 섬사이로 잇는 길이 나타나기도 하며 가족과 함께 해변가로 나가 조개잡이를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사리때는 물의 흐름도 빠르고 수위가 급격하게 오르내리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비상시 퇴로를 확보할 수 있는 곳에서 낚시행위가 이뤄져야만 합니다.
 
다. 15일 주기 물때보는 법 


위의 그림은 걍 참고만 하시구요. 쉽게 보는 법은 이렇습니다. 15일 주기이기 때문에 1물부터 15물까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1물-2물-3물-4물-5물-6물-7물(사리)-8물-9물-10물-11물-12물-13물-14물-15물(조금)
  
다음은 국립해양 조사원에서 조석예보를 보는 법입니다. 해당 지역마다 물때가 다 틀리기때문에 원하는 지역을 클릭하시면.. 


이렇게 날짜별 물때와 만조시간 간조시간을 알려줍니다. 이것이 바로 물때표입니다. 사진은 2009년 6월달 물때표중 일부입니다. 좌측 월령에 표시된 하얀 원은 보름달을 의미합니다. 흔히 보름달은 사리, 반달은 조금이라고 보시면 쉽겠죠 ^^ 보름은 두가지가 있는데~  그림에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속이 하얀 원(보름달)이 있고, 속이 까만색으로 된 원(그믐달)이 있습니다만 둘다 "사리"에 해당됩니다.  다만 보름달은 말그대로 환하고 둥그런 달이 뜨기때문에 고기들의 경계가 있을 수 있고 그믐달은 밤하늘에 달이 뜨지 않는 어두컴컴한 밤이므로 굳이 보름달과 그믐달을 비교하자면~ 그믐달에 낚시가 더 유리합니다. 
 
4. 물때와 낚시 
1) ▲은 만조를 말하며, ▼은 간조를 말합니다. 신진도 방파제에서 우럭낚시를 할땐 간조에서 낚시를 시작하여 중들물이 오기전에 낚시가 잘된다고 하는데 예를들어 3일날 아침일찍 신진도 방파제서 낚시를 시작하는데~  물때표에 따르면 오전 6:34분이 간조입니다. 그렇다면 대략 6시부터 낚시준비를 하여 약 3시간 정도가 좋은 조과를 거둘 확률이 큰것입니다.  
 
신진도 방파제는 대부분의 입질이 간조에서 초들물에 집중되는 현상이 있기때문이고 모든 낚시가 그렇지만 동틀때와 해질때가 가장 입질이 활발하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이른 아침에 간조가 겹치면 적어도 신진도 방파제서 만큼은 황금물때입니다. 또한 3일날의 큰물때는 2물(보름달이 7물이니깐 거슬러 내려가면 계산이 되겠지요) 물쌀이 그리 쎄지 않은 편이면서 조금때를 지나 사리로 가는 물입니다.  
 
즉, 살아나는 물때 (2물에서 6물까지)는 낚시의 최적기라는 점을 염두해야 합니다. 반대로 죽어가는 물때는 사리를 지나 조금으로 가는 (10물에서 14물정도) 물때인데~ 지역에 따라 이러한 물때에서도 나쁘지 않으니깐 도전해볼만 합니다. 고기가 언제 잘잡히고 언제 안잡히고는 절대적인 답이 없습니다. 다만 지역과 포인트에 따라 잡히는 물때가 제각각 다릅니다.  신진도 방파제는 그중 하나의 예를 든것 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고기들의 습성과 물때와의 연관성 
흔히들 고기들은 들물때 같이 들어왔다가 물이 빠지는 날물때 와르르 빠져나간다고 보시면 쉽습니다. 토착성 어종(볼락,작은우럭,망상어등)의 잡어를 제외한 대부분은 어느정도 회유성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물때따라 이동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내만권인 3m~7m 정도의 수심을 보이는 곳에선 물이 빠지면 빠질 수록 고기들도 겟바위에서 떨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간조에는 25m이상 먼거리를 공략하라는 말이 있는겁니다. 대부분 내만권의 수심얕은 겟바위는 들물 포인트가 많은 이유도 이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물이 들어올대 고기들도 같이 들어와서 겟바위 가장자리까지 붙는가 하면, 물이 나가면서 고기들도 자연스럽게 겟바위서 멀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대로 물이 빠져도 기본수심이 확보되는 중내만권, 원도권의 직벽이나 기본수심 8m~14m가 되는 곳은 예외란 사실도 있어선 안됩니다. 간조가 되어도 수심이 8m이상 확보가 되는 포인트는 날물 포인트가 형성되는 곳이 많으며 들물보단 날물에 입질이 집중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또한 홈통지역을 공략할때도 들물보단 날물이 시작되면서 입질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지만 홈통의 규모에 따라 변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겟바위 지형만 가지고 들물과 날물 포인트를 판단하는건 수십년 경력의 프로꾼이 아니고선 일반 낚시인들은 알기가 쉽지 않으므로 해당 선장님이나 지역 포인트에 눈이 밝은 가이드의 정보를 참고로 하는게 좋습니다. 서해권, 남해서부권, 남해동부권에 따라 다르고 내만권, 겟바위, 방파제, 원도권에 따라 또 다르기 때문에 낚시를 잘 하기 위해선 해당 지역의 포인트 특성을 반드시 살피고 가는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3) 실질적인 사리의 시기는? 
사진은 안흥지역의 물때표이며 그림에서 표시된 사리때는 8일로 나와있지만 실제적인 사리는 붉은색 선으로 표기된 날입니다. 조수간만의 수위를 수치로 표시되는데요~  괄호안에 씌여져 있는 수치가 바로 수위를 말하며 9일날 간조는 수위가 98까지 떨어짐을 의미합니다. 이날의 조수간만의 차는 16:46분(552cm)만조에서 22:55분(92cm)간조까지의 차가 460cm의 수심차가 생기는겁니다. 
 
물이빠지는 간조때 괄호안의 숫자가 두자릿수 까지 떨어지는 기간이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크다는걸 의미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큰 사리때는 대게 7물부터 10물까지 보시면 무리는 없으리라 봅니다.
 
★사리때 피해야할 포인트 
곶부리지형 / 방파제 끝부분 외항쪽 / 서해권에서 외해쪽과 맞다은곳 / 그외 본류대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곳 /  조류가 빠른 곳 등
  
 
4) 실질적인 조금의 시기 
사진에 표시된 조금(반달표시)는 16일로 나와있지만~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시기는 파랑색 선으로 표시된 날짜입니다. 하지만 보통 14물, 15물, 1물 정도를 조금때라고 보시면 무리는 없을겁니다. 

★조금때 피해야할 포인트 
홈통지형 / 방파제 초입이나 안쪽 / 남해 내만권 / 그외 조류가 잘 안가는 곳이나 만곡진 곳 / 커다란 만으로 형성된 곳 

지금까지 물때에 대한 개념과 물때표 보는법 그리고 물때와 낚시의 상관성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다소 두서가 없을지라도 이해해주시구요~~ 바다낚시는 민물과는 전혀 다르기때문에 반드시 물때를 알고 가야 낭패를 보지않습니다. 물이 있는 곳에 어디든 고기가 없으랴~ 싶은 생각이 드시겠지만 ^^; 아무리 드넓은 바다라 할지라도~  고기들은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흩어져서 먹이활동을 하는게 아니라 특정 포인트에 집중적으로 모여있단 사실과 특정 물때에 집중적으로 들어온다는 사실도 아셔야 합니다. 
 
그래서 바다낚시는 첫째도 포인트요, 둘째도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그 담으로 중요한건 바로바로 "물때"겠죠 ^^ 물론 채비와 테크닉은 어느정도 겸비하고 있다는 전재하에서 말입니다. 초보꾼님들에게 약간이나마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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